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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적을 통해 꿈에 그리던 1부 리그에 진출한 데 이어 생애 첫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되는 희열을 맛본 시기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뿐, 대표팀 합류 후 원인 모를 호흡곤란 증세가 생겼다. 제대로 뛰기는커녕, 숨쉬기 조차 어려웠다. 천식과 흡사한 증세였지만, 천식은 아닌 이상한 병. 병원에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지 못한 채 도핑에 걸리지 않는 선에서 증세를 완화시켜주는 약 처방만 내려줄 뿐이었다.

이정문은 "작년에 정말 많이 아팠는데,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팀의 형들이 잘 챙겨준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며 담담하게 투병 생활을 회상했다. 그는 "정말 멘탈이 나갈 뻔했던 시기도 있었다. 의사는 원인을 모르고, 할 수 있는 건 약을 먹고 트레이닝 코치님들하고 수영장에서 호흡하는 훈련을 하는 정도였다. 심리 치료를 받기도 했다. 그렇게 견뎠다"고 말했다.

이정문은 올해부터 정통 스트라이커의 상징인 '9번'을 달고 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신청했는데 팀이 허락했다. 이정문이 9번을 택한 데에는 깊은 뜻이 있다. 9번은 주민규의 등번호 18의 절반이다. 옆에서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준 주민규를 보며 '민규형의 반만이라도 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9번을 신청한 것이다.

목표도 명확하다. 이정문은 "올해는 아프지 않으니 더 많은 경기에 나가 골을 넣어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 정말 민규형의 반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10골 이상 넣으려고 한다. 그러면 등번호 값을 좀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본격적인 스트라이커로 나서는 이정문의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382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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