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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남해] '만 20세 군필자' 오현규의 여유로움, "수원에 있어 행복해!"
새 시즌부터 오현규는 과거 빅버드를 누비며 수원을 황금기로 이끌었던 박건하 감독의 등번호 '18번'을 착용하게 된다. 오현규는 "18번이 지닌 무게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유스 시절부터 수원에서 18번을 단다는 걸 꿈꿔왔다. 이 순간만을 기다렸는데 등번호를 받게 되어 영광이다. 아직 수원에서 데뷔골을 넣지 못했는데 압박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하고 싶다. 공격수 임무는 골이니 팀의 승리를 위해 득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소년으로 떠나 군필자가 되어 돌아온 오현규. 얼마 전에는 소속팀 선배 권창훈과 김천 시절 후임 조규성이 대표팀에서 거수경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현규는 "같이 했던 형들인데 나와서 보니 같이 해왔던 시간들이 소중한 것 같다. 군 생활은 1년 6개월 하는 게 딱 적당한 것 같고 수원에 있는 게 행복하다"라며 전역자의 여유로움을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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