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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인터뷰] 귀화부터 국가대표까지… 송의영 “한 나라를 대표하는 것 큰 영광”
GOAL: 처음 싱가포르에 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송: 고등학교 졸업하고 싱가포르에 가 프로생활을 시작했어요. 당시 여의도고 곽경근 감독님과 싱가포르 명문 팀이었던 홈 유나이티드의 이임생 감독님의 인연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GOAL: 귀화를 결심하게 된 시점과 계기는 무엇인가요?
송: 인생의 절반을 싱가포르에서 보내다 보니 더 편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싱가포르 체육회와 축구협회에서 귀화를 권유해 주셨고,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한 나라의 국가대표로 뛴다는 것이 축구선수로서는 큰 영광이기 때문에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팬들께서는 군 문제 때문에 귀화한 것이 아니냐 생각하시는 분도 계신데, 귀화 전에 이미 군 면제를 받았어요. 제가 홀어머니를 부양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것 때문에 이미 군 면제를 받았었고 이후 귀화를 했습니다..
GOAL: 비중 있는 대회를 치렀는데 싱가포르 대표팀 선수들과는 많이 친해졌나요?
송: 여기 오래 있다 보니 다문화인 싱가포르 문화도 많이 익숙해졌고, 주 언어인 영어도 배우면서 계속 소통하다 보니 가깝게 지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선수로서 오래 있으면서 제가 쌓아온 경력을 다른 선수들도 존중해 주면서 마음을 열고 관계가 쌓아 갔어요.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216/0000119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