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축구 축구잡담
김학범 후임, 차기 U-23 감독이 주목받는 이유
김학범 감독의 뒤를 이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대한축구협회와 계약이 만료됐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8강에 진출했지만 토너먼트에서 멕시코에 대패하며(3-6) 아쉬운 모양새로 탈락했기에 어차피 김학범 감독과의 재계약 가능성은 낮았다.
축구계에선 벌써 여러 명의 지도자들이 차기 감독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내렸다. 현재 야인으로 머물고 있는 스타플레이어 출신 지도자들은 물론이고, 현직 K리그 감독들도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다. 역대 23세 이하 감독들의 선례를 감안해도 선수와 지도자 경력에 모두 경륜있는 베테랑 감독의 영입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여기서 살펴볼 수 있는 것은 한국축구에서 기존의 A대표팀 감독이 갑자기 흔들리거나 자연스러운 사령탑 교체 시기를 맞이했을 때마다, 유력한 대안으로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이 바로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었다는 점이다. 만일 김학범 감독이 올림픽에서 4강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 벤투 감독의 뒤를 이을 차기 A팀 감독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47/0002324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