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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연승으로 광주 반등 이끈 김호영 감독 "내 사전에 절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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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힘든 시기, 김 감독은 마음으로 흔들리는 팀을 붙잡았다. "결국 사람의 모든 일이 마음으로 하는 것 아니겠나. 해 떨어졌다고 하늘만 바라보면 뭐하겠나. 해가 뜰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지난 5월 팀이 5경기에서 승점 1점만을 따냈을 때가 있었다. 주변에서 많은 말이 나왔지만, 그때에도 절망하지 않았다. 내 사전에는 절망이란 단어 자체가 없다"고 강조했다. 수비적인 전술로 변화를 꾀한 뒤 반등한 팀들이 나왔지만, 김 감독은 자신의 철학인 '유기적이고 조직적인 축구'를 버리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14패(26라운드 기준 최다패)를 했지만, 강등권 싸움 중인 팀 중에선 가장 많은 8승을 거머쥐었다. "많이 맞으면서 맷집을 키웠다. 맷집이 단단한 팀은 잘 무너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