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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K4리그→K리그1 제주 입단 동두천 출신 김범수
동두천 사동초에서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한 그는 양주 덕계중을 거쳤다. 이어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JSUN FC 클럽팀에서 고교 시절을 보내면서 프로축구 선수에 대한 꿈을 키웠다. 그러나 대학 축구팀에 도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K3과 K4리그의 여러 팀에 수차례 문을 두드려봤지만 여의치 않았다.
김범수는 "'어떻게 다시 축구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지며 군대에서 열심히 훈련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프로리그 데뷔가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축구를 포기하지 않고 프로선수에 대한 열망을 이어갔던 김범수는 군 제대 후인 2021년부터 K4리그 서울중랑축구단에 들어갈 수 있었다. 가까스로 얻은 기회, 서울중랑축구단에서 1년간 활약을 했고 결국 기회가 찾아왔다.
K3, K4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좋은 모델이 됐다는 점에서 어깨가 무거운 김범수는 다시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그는 "아직은 K리그1에서 뛴다는 것이 실감 나지 않는다"면서도 "K리그1에서 뛰게 돼 원했던 목표를 달성했고 개인적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범수는 "K3이나 K4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언제든지 상위 리그로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며 "저도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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