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축구 축구잡담
전경준 감독과 전남드래곤즈의 동행기
2019시즌 2부로 강등되고, 전남은 외국인 파비아노감독을 선임하고 그를 보좌할 초호화 코치진을 꾸렸다.
그때부터 전남드래곤즈와 "전경준" 그와의 동행이 시작됬다.
2019시즌을 말아먹는 파비아노 감독을 7월에 경질,
"전경준"그는 감독대행으로 부임하게 된다.
감독 대행시절, 전경준 전 감독은 "관중석 지휘"로 화제를 몰았다.
"관중석 지휘"덕분일까?
감독대행 부임 후 리그 7승5무3패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리그 8위에서 6위로 최종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감독 대행 시절 보여준 지도력을 인정받아 2년 재계약을 맺었다는 구단 공식 발표와 더불어 팬들이 이해할수 없는 트레이드 등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 김영욱, 한찬희 그리고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던 브라질 용병 바이오가 떠났다.
이 트레이드로 전남은 온갖 루머에 시달리고, 아마 이때 팬들에게 이미지가 안좋아지기 시작...(물론 저도)
팬들의 원망을 한몸에 받았던 2020시즌, 동계훈련 당시 엄청난 퍼포먼스를 뽐내던 호두오프가 시즌을 통으로 날리는 부상과
함께..플옵 진출 실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리고 그가 전남에서 제일 빛을 내던 2021시즌
엄청난 수비조직력을 바탕으로 리그4위로 준플옵에서 탈락,
그리고 2021시즌 전남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FA컵 우승"을
일궈낸 시즌,
그를 의심하던 팬들도 "킹","왕","갓"경준 등의 칭호를 붙이며 그의 이름 석자를 대한민국에 알렸다.
FA컵우승으로 14년만 전남의 아시아챔피언스 진출을 기대하는 전남팬들의 기대와 달리, 그간 수비의 핵 박찬용, 황기욱이 이탈하면서 대체자를 구하지 못한채 시즌을 시작했다.
하물며, 2021시즌의 공격력 아쉬움을 채워줄 박인혁의 부진도 매우 아쉽다.
전경준 감독은 승격을 하면 노란색으로 염색한다고 2022오프닝 행사에서 공약을 발표했다.
시즌이 시작하고, 감독의 주특기인 수비조직력은 핵심선수들의 이탈을 영입한 수비수들이 대체를 해주지 못해 와르르 무너지고,
코로나+핵심선수들의 부상이 겹치고, 여전한 공격력에 연패를 달리게 된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또한 이때와 겹쳐 예선 광탈로 마무리하게 된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의 빡빡한 일정, 무더위, 돌아오지 않는 부상자들로 인해 귀국 후 치뤄진 리그일정에서도 연패를 달리며, 경질된다는 루머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의 원정경기를 마지막으로 전남과 동행을 중단하게 되었다.
ㅇ 구단 유스를 중요시 않은점, 신인기용에 엄격한, 이해할수 없는 영입과 방출(방출:유스출신, 영입: 박희성, 박인혁, 카차라바), 그리고 무엇보다도 처참한 홈승률과 경기력은 비판받아 마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