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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경기’ 포항 신광훈에게 김기동 감독이 건넨 덕담은?
400경기 출전 비결에 대해 겸손하게 주변의 공으로 돌렸다. 신광훈은 “내가 데뷔 때부터 감독님들도 잘 만났고 동료들 운도 좋았다”라면서 “게다가 가족과 아내가 많이 지원을 해주고 배려하고 희생을 해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도 노력을 많이 했지만 주위의 도움이 없었다면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광훈은 “내가 300경기를 뛸 때 400경기는 솔직히 생각하지 못했다”라면서 “개인적으로 400경기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하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400경기를 달성한 신광훈에게 김기동 감독은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신광훈은 “감독님이 ‘내 기록(501경기)을 깰 수 있을 것 같다. 도전 열심히 해봐. 너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씀 하셨는데 솔직히 그 기록을 깨지는 못할 것 같다”라고 웃으면서 “그래도 감독님 기록 근처라도 한 번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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