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잊어버리셨나요?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수정 삭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수정 삭제

축구 43번지 : [일본-브라질] 일본은 브라질을 어떻게 상대했을까?

https://blog.naver.com/soccer43housenumber/222762415827

------------------------------------------------------------------------------------------------------------------------------------------

 

20년 전 6월처럼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브라질은 일본마저 격파하면서 아시아 도장 깨기에 성공했다. 브라질은 6일 19시 25분 (한국 시각) 일본 도쿄 국립 경기장에서 펼쳐진 친선경기에서 일본을 1 대 0으로 격파했다. 일본은 유효 슈팅을 1회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5회의 유효 슈팅밖에 내주지 않으면서 나름 분전했다.

 

일본의 수비

 

image.png

 

[그림 1. 일본의 강한 전방 압박]

 

일본은 물러서지 않고 전방에서부터 브라질을 괴롭히는 방법을 선택했다. 일본은 브라질의 후방 공격 조립 작업을 강도 높은 전방 압박으로 방해했다. 실제로 일본은 위 그림과 같이 ST. 후류하시 쿄고 → 볼을 잡고 있는 중앙 수비수(LCB. 에데르 밀리탕, RCB. 마르퀴뇨스), LW. 미나미노 타쿠미 → RB. 다니엘 알베스, RW. 이토 준야 → LB. 길레르미 아라나, LCM. 타나카 아오 → RCM. 프레드, RCM. 하라구치 겐키 → LCM. 카세미루를 5 VS 6으로 전방 압박했다.

 

image.png

 

[그림 2. CDM. 엔도 와타루가 압박에서 예외인 이유]

 

동시에 강한 전방 압박 강도에도 불구하고 CDM. 엔도 와타루는 압박에서 예외였다. CDM. 엔도는 압박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브라질의 패스 길목을 차단하거나, 동료들이 압박에 고전하면 내려오는 LS. 네이마르, RS. 루카스 파케타를 중앙 수비수(LCB. 요시다 마야, RCB. 이타쿠라 코)와 함께 견제하는 역할을 맡았다.

 

image.png

 

[그림 3. 1 VS 1 대인 방어를 펼치는 일본]

 

일본은 용감하게도 브라질이 공격 전개를 펼치는 과정에서 브라질 공격수들을 1 VS 1 대인 방어했다. 실제로 그림 2. 에서 브라질의 LS. 네이마르가 공격 전개에 가담할 때 RCB. 이타쿠라 코는 전진했고, 위 그림과 같이 RW. 하피냐가 일본의 압박에 고전하는 동료들을 도와주려 내려오는 장면에서 LB. 나카야마 유타는 자리를 이탈하여 높게 전진하여 RW. 하피냐를 견제했다.

 

일본의 공격

 

image.png

 

[그림 4. 일본의 공격 전개 방식]

 

일본은 공격 전개 과정에서 브라질이 수비 구조[브라질의 중앙 미드필더 2명(LCM. 카세미루, RCM. 프레드)은 압박 상황과 달리 일본의 중앙 미드필더들을 크게 견제하지 않았다.]를 이용했다. 일본은 공격 전개 과정에서 LCM. 타나카 아오와 CDM. 엔도가 4백과 함께 공격을 전개했고, RCM. 하라구치 겐키와 3톱은 브라질의 중앙 미드필더 뒤에서 브라질의 4백과 1 VS 1 형태로 대치했다. 하지만 브라질 중앙 미드필더 2명(LCM. 카세미루, RCM. 프레드)의 빠른 커버와 브라질 4백의 개인 기량으로 유효한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다.

 

브라질은 후반전, RB. 다니엘 알베스의 중앙으로 좁히는 움직임의 빈도를 늘리면서 RW. 하피냐가 1 VS 1 드리블을 시도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전술적 움직임, RCM. 프레드 → RCM. 루카스 파케타 등 공격적인 변화로 일본을 흔들었다. 동시에 전방 압박의 강도를 낮추지 않으면서 결국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아시아에서 패스 & 무브가 가장 잘 정립된 일본조차도 결국 브라질의 압박에 무너졌다.

JPG 이미지 버튼들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공지 🔥커뮤니티 챔피언 포인트·메달 시스템 전격 오픈⚽️ 33 0 2025.05.15
31066 축구잡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아우렐리오 부타 영입 file 530 0 2022.06.14
31065 축구잡담 레알 베티스, 윌리안 주제 완전 영입 file 484 0 2022.06.14
31064 축구잡담 노리치 시티, 브라질의 쿠리치바와 파트너십 체결 520 0 2022.06.14
31063 축구잡담 [바바리안풋볼] 연봉 19m 거부한 그나브리, 재계약 질문에 "그건 말씀드리기 싫습니다" file 497 0 2022.06.14
31062 축구잡담 [디 마르지오] 젠나로 가투소, 발렌시아 CF와 계약 완료 file 462 0 2022.06.14
31061 축구잡담 바이엘 04 레버쿠젠, 아담 흘로제크 영입 file 519 0 2022.06.14
31060 축구잡담 [에코] 제임스 타코우스키는 에버턴 이적을 앞두고 메디컬이 예정되어 있다 file 490 0 2022.06.14
31059 축구잡담 [RBlive] 콘라트 라이머는 바이언을 기다려야 한다 file 504 0 2022.06.14
31058 축구잡담 [RBlive] 톰 크라우스는 샬케로 갈 수 있다 file 509 0 2022.06.14
31057 축구잡담 [디 애슬레틱] 레알 마드리드, 오렐리앵 추아메니 영입 합의 502 0 2022.06.14
31056 축구잡담 [BBC] 크리스탈 팰리스, 제임스 맥아더-제임스 톰킨스와 1년 연장 계약 532 0 2022.06.14
31055 축구잡담 [바바리안풋볼] 바이에른 회장 "브라쪼의 클럽에 대한 그의 마음과 열정이 나를 감동시켰다" file 539 0 2022.06.14
31054 축구잡담 [스포르트1] 슈멜처 "나는 대표팀에서 행복하지 않다" file 504 0 2022.06.14
31053 축구잡담 21-22 시즌 RB 라이프치히의 최고 공격 통계 file 521 0 2022.06.14
» 축구잡담 [일본-브라질] 일본은 브라질을 어떻게 상대했을까? file 493 0 2022.06.14
31051 축구잡담 마르셀 할슈텐베르크, 2024년까지 재계약 체결 file 494 0 2022.06.14
31050 축구잡담 [하늘운동] 캐나다 대표팀 선수단, 파업으로 경기 취소 file 481 0 2022.06.14
31049 축구잡담 노리치 시티의 앤드류 오모바미델리, 5년 재계약 체결 542 0 2022.06.14
31048 축구잡담 <칼럼은 아니고 정보>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 일람 file 515 0 2022.06.14
31047 축구잡담 [하늘운동] 바이에른 회장 "계약은 계약!" file 494 0 2022.06.14
31046 축구잡담 21-22 시즌 라이프치히의 최고 수비 통계[ file 594 0 2022.06.14
31045 축구잡담 [스포르트1] 레비에게 바이언 복귀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file 491 0 2022.06.14
31044 축구잡담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엘링 홀란드 : 시티와 첫번째 인터뷰 517 0 2022.06.14
31043 축구잡담 [스카이스포츠] 마르셀루, "저 은퇴 안합니다" 482 0 2022.06.14
31042 축구잡담 [공홈] LAFC, 조르조 키엘리니 영입 file 484 0 2022.06.14
31041 축구잡담 FIFA-IFAB 논의 안건 요약 정리 528 0 2022.06.14
31040 축구잡담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 영입완료 file 521 0 2022.06.14
31039 축구잡담 [스포르트1] 에마뉘엘 마크롱 "내가 음바페와 직접 대화했다" file 557 0 2022.06.14
31038 축구잡담 2664억 적자' 에버턴, 매각 고려...'前 맨유-첼시 단장' 포함 4명 후보 525 0 2022.06.14
31037 축구잡담 디 마르지오) 아탈란타 BC, 메리흐 데미랄 완전 영입 x 529 0 2022.06.14
Board Pagination Prev 1 ...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 1231 Next
/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