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축구 축구잡담
[조영훈의 에미리츠] 시리아 기자회견 20분 지각하자, "아랍 타임이잖아!"
A매치를 치르면 아무래도 경기장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져야하니 두 팀의 기자회견 및 공식 훈련 시간은 꽤 떨어져 있습니다. 시리아의 공식 기자회견은 저녁 6시 15분으로 예정돼 있었죠.
시리아 측이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각은 6시 35분, 예정보다 20분 정도 늦은 시각이었습니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으나, 월드컵 최종예선 같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좀처럼 볼 수 없던 풍경이었습니다.
현장을 보던 알 사디 담당관은 한국 기자들을 향해 시계를 가리키며 "아랍 타임(Arab Time)이야!"라고 웃어보였습니다.
'아랍 타임'은 한술 더 떴습니다. 중동 지역에서 중요도와 무관하게 약속 시간에 늘 늦은 건 일상적이라고 합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43/00001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