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축구 축구잡담
어제 한승규 이적썰 다시 도는거 보고 작년 경기 몇개 더 봤는데
거의 무조건 중앙 혹은 왼쪽 메짤라로만 써야겠더라
같은 메짤라여도 오른쪽은 안쓰는게 좋고
사이드, 특히 오른쪽은 더더욱 안쓰는게 좋아보이고
같은 경기 안에서도 중앙/왼쪽 메짤라일때랑 윙어일때랑 퍼포먼스 차이가 심하더라고
근데 수프에서는 일단 출전 시간도 길지 않았지만 김도균 감독이 사이드로 너무 많이 땜빵시켰던것같음
왜냐면 중미에는 이영재 박주호가 있고 혹 공격적인 왼쪽 메짤라나 공미를 쓰더라도 완전히 겹치는 무릴로가 있어서...
한승규는 저들에 밀려서 아예 못나오거나 윙어로 뛰게 만든 경기가 많더라고
그리고 웃긴게 상암이랑 전주성가서 뛰었을때가 다른 팀 상대할때보다 퍼포먼스가 좋았음 ㅋㅋ 수비가담이라던지
그리고 전체적으로 봤을때 예전같은 저돌적인 드리블은 이제 좀 보기가 힘들었던것 같고 유일하게 무기가 될 수 있는건 킥력인듯
왼쪽 메짤라로 뛰었을때 퍼포먼스가 극대화되는게 이 킥력이랑 관계가 있음
왼쪽에서 중거리 감아차기나 인스텝 슈팅, 그리고 왼쪽에서 반대편 오른쪽 사이드로 길게 날려주는 롱패스가 아직 보여줄 수 있는 좋은 플레이인데 왼쪽 메짤라 외의 다른 포지션에서는 이걸 보여줄수가 없음
아무튼 킥이 살아있다는 점에서 이적료나 연봉이 싸면 개랑이든 북패든 영입이 아주 나쁘진 않을것같기도 하다. 이적료 연봉 둘다 5억 이상이면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