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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3개 구단 시대..김포FC 프로화 선언
김포FC는 최근 김포시의회 의결을 통해 연간 운영비 45억원 지원을 보장받았다. 1부리그와 비교하면 부족하지만, 지역 스폰서를 늘려간다면 얼마든지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또 기존 1076석 규모인 홈구장(김포솔터축구장)도 K리그 운영 기준에 따라 가변석을 추가 설치해 5000석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내후년에는 천안시축구단도 K리그2에 참가가 유력해 1부 12개팀, 2부 12개팀이라는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된다. 연맹 관계자는 “현재 K3리그인 천안시축구단은 프로 전환을 한 차례 유예한 상태”라면서도 “천안시가 대한축구협회에서 천안NFC를 유치할 때 공약으로 프로팀 창단을 약속한 부분이라 참가 자체는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시도민구단이 오히려 지속 가능성은 높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대목이다. 역대 K리그에서 유이한 해체 사례인 고양과 충주 모두 모기업 규모는 작지만 기업구단이었다. 지난해 광주시가 매각을 천명했던 시도민구단 광주FC는 오히려 광주축구전용구장을 신축해 경쟁력을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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