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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1 인터뷰] GK 송범근, "이운재 코치님이 이란 아자디 원정 최악이래요"
b11: 2018년 이후 A대표팀 두 번째 소집이네요. 감회가 남다를 것 같아요.
"그 당시엔 (조)현우 형이 부상 당해서 제가 대체 발탁됐어요. 이번엔 처음으로 공식 발탁됐습니다. 기쁘고 좋은데 국가대표라는 무게감, 책임감이 남다르게 느껴져요. 팬들의 기대치가 높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b11: 소속팀 전북 현대의 이운재 골키퍼 코치도 조언을 해줬을 것 같아요.
"이운재 코치님이 '아자디 가는구나. 거기 진짜 힘들어'라고 겁주셨어요. 코치님이 평소에도 장난을 잘 치시거든요. 코치님이 '아자디는 최악'이래요. 환경적으로 많이 다르다고 해서 더 궁금해요. 분명 내일도, 모레도 계속 아자디 얘기 하실 거예요. 옆에 있던 (김)진수 형도 같은 말 했어요. '아자디 가면 남자 10만 명이 까만 옷 입고 소리 지른다. 고산지대여서 힘들다. 원정 비행길 자체가 너무 멀다'라고 했어요."
b11: 이란 원정 다녀오면 곧바로 울산 현대와 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이 있어요.
"전북과 울산 모두 A대표팀에 5명씩 뽑혔더라고요. 똑같은 상황이죠. 올해 울산 상대로 승리가 없는데 ACL에서는 반드시 이기겠습니다. (ACL 목표는요?) 당연히 우승입니다. 프로 데뷔해서 K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1회를 했는데 아직 ACL 우승은 없어요. 국제대회니까 더욱 욕심이 납니다. 물론 그 전에 대표팀에서 잘하고 오겠습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43/0000108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