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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표팀 세 명 발탁’ 지켜본 부천 이영민 감독의 속마음
두 경기 연속 김호준이 골키퍼 장갑을 끼게 된 점에 대해서는 “저번주에 최철원이 백신을 맞았다. 컨디션이 그렇게 좋진 않더라. 추정호는 거의 2주를 쉬고 있다. 최철원이 백신을 맞고 난 뒤 컨디션이 안 좋아서 김호준을 선택했다. 김호준이 저번 경기에도 잘해줬다. 최철원 컨디션이 완벽해진다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 최철원을 질책하는 명단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영민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육성한다는 취지에 시작했다. 그에 맞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대표팀에 세 명을 보냈다는 건 더 어린 좋은 친구들도 부천을 찾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친구들을 더 육성해서 더 많이 연령별 대표에 보냈으면 한다. 성적도 목표가 되겠지만 선수들을 키우는 것도 목표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뿌듯해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선수들의 반응을 묻자 “일단 소집된 걸 본인이 알고난 뒤에 셋 다 기대를 많이 하는 거 같다. 처음으로 황선홍 감독님 맡고 처음으로 소집됐다. 이 친구들이 잘하면 내년 아시안게임도 할 수 있다. 굉장히 욕심이 많을 거 같다. 나는 오히려 가서 다치지 말라고 했다. 조금 자제 시켰다”라면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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