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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GK "호날두 앞에서 아무도 간식 안 먹어, 신고식 대신 연설"
그랜트는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보통 금요일 저녁 식사를 마친 뒤 간식 시간을 갖는다. 하지만 호날두가 합류한 이후 단 한 명의 선수도 감히 일어나서 간식을 먹지 않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호날두의 접시를 봤는데, 건강한 음식들로 담겨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선수들이 감히 간식에 손을 댈 수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맨유 선수단에게 식단뿐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까지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리 그랜트는 "보통 신입생이 들어오면 의자에 올라가서 노래를 부르게 한다. 바란과 산초도 이 신고식을 거쳤다. 하지만 호날두는 자리에서 일어나 엄청난 연설을 시작했다"라며 "뉴캐슬과의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호날두는 다시 한번 연설을 했다. 그가 맨유에 진심으로 돌아오고 싶어했다는 게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311/0001347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