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축구 축구잡담
안양 이우형 “FC서울과 승강 PO? 샴페인 먼저 터트릴 생각 없어”
잠시 후 김천상무의 경기가 열린다. 일단은 1위에 다시 올랐다. 축하한다.
지금은 큰 의미는 없을 수도 있다. 잠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1위를 탈환했다는 건 그래도 고무적인 일이다. 안양이 오랜 만에 1위를 하는 거기 때문에 1위도 중요하지만 승점 3점을 따면서 중위권 팀과의 승점 차를 넓혀놓은 게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순위표를 보면 FC서울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해야할 수도 있다. 이 장면을 벌써부터 상상하는 팬들도 많다.
너무 앞서간 거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된다. 안양이 서울하고는 악연이지만 그래도 FC서울은 서울의 대표적인 프로팀이다. 박진섭 감독이 알아서 잘해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는 오지 말았으면 한다. 여담이라는 걸 전제로 말씀드리겠다. 만약에 온다고 하면 좋은 경기를 해서 우리가 이겨야 한다. 하지만 일단은 서로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왕이면 우리가 다이렉트로 K리그1에 올라가서 K리그1에서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
알겠다.
혹시라도 제목에 “FC서울과 K리그1에서 붙고 싶다”고 쓰지 말아달라. 그러면 아직 우리가 우승한 것도 아니고 승격을 확정지은 것도 아닌데 감독이 샴페인을 먼저 터트린다고 욕 먹는다. 선수들도 가만히 있는데 감독이 너무 들떠있으면 욕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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