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축구 축구잡담
나이먹고 선수생활 하는건 부상예방과의 전쟁임
이론상 30초반부터 중후반까지 큰 부상이 없으면 기량유지는 가능함.
문제가 부상당해서 사이클이 끊기는거인데 1-2개월만 쉬어도 몸이 쉬 안올라오기 시작함.
어릴때야 몸이 금방금방 올라오는데 이제 그 회복이 안됌.
그렇다고 운동을 남들보다 두배이상 할 수 있냐면 것도 안됌. 그러다 다침.
결국 이런식으로 야금야금 몸이 내려오는데 그러다가 징기부싱 찍으면 눈앞이 캄캄해짐.
내가 죽도록 다시 운동해서 몸을 그 상태로 끌어올릴 수 있을까 하는 아득함과 더불어 내가 언제까지 이걸 힐 수 있을까 싶은 생각들이 막 머릿속을 오가기 시작함.
보통 이때 은퇴각들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