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축구 축구잡담
다분히 개인적이지만 한국잔디 컨디션때문에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펼치지 못할수도 있다고 봄
저번 통계 보니 탑급 선수 평균 패스성공률이 약 70%대던데
대충 그정도로 잡고 두번 패스가 성공하려면 확률은 7*7=49%로 낮아짐. 공격진형까지 연결할때 적어도 2~3번의 패스는 필수니깐 결국 반도 안되는 확률로 떨어지는거지.
거기에 잔디컨디션 생각하면 패스 정확도는 더 변수가 많아지지..
감독들이 원하는 축구의 패스방식이나 공격전개를 하고 싶은게
역습형, 롱볼 스타일, 짧은 패스형 이렇게 다 다를텐데
결국 잔디컨디션이 안받혀주면 다 포기하고 롱볼로 가게되어있음.
그나마 잘 관리되는 잔디인 울산이나 포항은 원하는 패턴의 공격전개나 이런게 가능할수도 있는데
저번 이랜드 경기보니깐 그 잔디에서는 원하는 전개를 못하겠다 싶더라고..
그러다보니 결국 의존하는건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되는거고
전술적인 부분들이 아마 메이저 하겠지만
잔디컨디션들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축구를 펼치지 못하고
조금씩 타협하는 감독들도 있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