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축구 축구잡담
20살이 되고 17일이 지났을 때 경험한 첫경험
같은 학원을 다니던 여자애가 나랑 같은 대학교에 붙었음
전화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학원애들 모아서 술을 마시자는거야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술빨고 싶다는 생각에 집을 나섰음
얼레? 막상 나가니 애들은 없고 그 여자애 혼자만 있는거
물어보니까 다른 애들은 이미 각자 마시고 있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둘이 술을 막 마시는데 그날따라 술이 달더라 ㅋㅋ
한시간 정도 마셨나... 나는 알딸딸하게 취했는데 걔는 완전 취했더라
나는 걔 집주소를 알았어서 택시 잡고 집에 보내줄려니까
걔가 자기 지금 이 상태로 집 들어가면 엄청 혼난다고 밖에서 자자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밖에서 자면 더 혼나지 않을까? 하고 물어보니까 웃으면서 우리 아빠는 딴건 다 괜찮은데 술만 마시지 말라고 그랬다나... 우리 둘 다 취해서 사우나는 입구컷 당하고 결국 모텔로 갔지
모텔 아저씨가 남은 방 개인실밖에 없다고 그러길래 우리는 싼 개인실로 갔지... 걔가 먼저 씻는다길래 알겠다고 했지
근데 얘가 욕실에서 한참을 안나오는거야... 노크를 해도 대답이 없고
그때 나는 무슨 큰일이 난줄 알고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갔는데 거기에 게인리히가 있더라... 모텔 아저씨가 개인실에 게인리히가 있다는 말을 깜빡하고 안해준거
우즈벡의 푸른 전사 게인리히... 정말 게인리히를 처음 본 경험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