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에 10번 달고 충성심도 높던 파푸를 헐값에 세비야로 보내면서까지 지켰던 게 가스페리니잖아.

지금 이 팀 컬러를 만든 것도, 여기까지 끌고 온 것도, 그 많은 선수를 영입하고 방출했던 게 가스페리닌데

성적이 안 좋고, 지표가 안 좋아도, 팀 내의 불화가 있어도

'가스페리니니까' 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켜봐 줄 수 있었던 게 가스페리닌데

지금 와서 떠나면 어떻게 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