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축구 축구잡담
죽음의 영공
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남서부 지역인 하르키우와 첼랴빈스크 지역 사이의 영공으로
이 지역 관제소의 실수로 두건의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VVS 모스크바가 당한 스베들롭스크 비행기 사고 또한 이 지역에 착륙하려다 실패해서 발생한 사고
1979년 파흐타코르 타슈켄트 선수단이 탄 비행기가 공중충돌로 발생한 사고 또한
이 지역의 관제소가 보낸 신호로 인해 발생한 사고입니다
사실상 러시아 남서부 지역의 관제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는게 정설인데
파흐타코르 타슈켄트 선수단 전원이 사망한 드니프로제르친스크 비행기 공중충돌 사고는
당시 소련 남서부 지역 관제소에 20살의 초짜 관제사를 썼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었던 레오니트 브레즈네프는 이 지역을 시찰하며
확실한 비행경로를 정립하길 요구하였고, 한동안 이 지역에 항공기가 날아다니지 않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