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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지역별 단어싸움 - 뺑오쇼콜라냐 쇼콜라틴이냐?
안에 달달한 초콜릿이 들어간 이 빵의 이름은 프랑스에서 지역간의 단어 사용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기도 합니다.
보르도와 툴루즈를 포함한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는 이를 쇼콜라틴이라고 부르며, 그 외의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뺑오쇼콜라라는 명칭이 쓰여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째 남부 사람들을 놀리는 지역드립으로 쓰이는 경향이 있어 가끔 이로 인해 논쟁을 벌였다는 말이 종종 나오기도 합니다.
오죽하면 툴루즈를 연고로 하는 툴루즈 FC는 광고에서 "아 ㅋㅋ 여기선 쇼콜라틴이라고"라는 문구를 써먹을 정도니 말 다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