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도 "올 시즌은 개인적으로 최고의 시즌은 아니다. 하지만 많을 것을 배우고 있다. 새로운 리그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뛰고 있다. 최근 경기들을 보면 스스로도 팀에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더 편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이제 나 자신을 되찾았다. 현재 행복하다"며 시즌 초반과는 많이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산초가 꾸준하게 경기에 나설 수 있었던 이유가 현재 팀 상황과도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딘 존스는 "산초는 승리자다. 맨유는 가용한 자원이 산초와 안토니 엘랑가뿐이다. 물론 이런 일이 벌어진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맨유는 부상 문제로 인해 다소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태다. 최근 맨체스터 더비에서 핵심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랑닉 감독은 호날두가 고관절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에딘손 카바니도 부상 회복 후 실전 투입 시기가 미뤄지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산초와 포지션이 겹치는 메이슨 그린우드는 1월 말부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마커스 래쉬포드도 올 시즌을 앞두고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정상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확실히 주전 자리를 얻지 못하며 최근 7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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