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축구 축구잡담
Inter뷰] '전남 수호신' 김다솔, "넘버원이라 생각 않지만...밀리고 싶진 않아요!"
Q. 전남 합류 이후 두 번째 시즌이다. 지난해 활약에 대해 점수를 매긴다면?
"50점을 주고 싶다. 만족했던 부분도 있지만 아무래도 (박)준혁이 형과 번갈아 출전하다 보니 컨디셜 조절을 못했던 부분, 원하는 플레이를 못했던 부분도 있다. FA컵이나 플레이오프 등 중요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뒤에서 팀을 위해 도우려고 많이 노력했다. 올해는 준혁이 형이 없기에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할 것 같다."
Q. 오랜만에 ACL에 출전한다. 넘버원으로서 어떤 부분들을 중점에 두고 있는지?
"축구 선수를 하면서 항상 넘버원이 아닌 2번, 3번에서 보고 배우고 그랬다. 지금도 같은 마음인 것 같다. 넘버원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후배들도 성장을 거듭해 올라올 수 있는 기회가 분명 있을 수 있기에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경쟁에선 밀리고 싶지 않다.(웃음)"
Q. 마지막으로 전남 팬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가 있다면?
"지난해 염원했던 승격은 아쉽게 이루지 못했지만 FA컵 우승이라는 유종의 미로 좋은 선물을 드렸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그것보다 더 좋은 선물을 드릴 테니 운동장을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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