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축구 축구잡담
'차범근·홍명보와 동률' 조소현, 한국 A매치 최다 출장 1위 등극
이날 경기는 콜린 벨호의 중원을 책임지는 핵심 미드필더 조소연의 A매치 136번째 경기였다. 이는 남녀를 통틀어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출장 공동 1위 기록이다. 기존 1위는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와 수비수로 꼽히는 차범근, 홍명보였다.
15년 동안 이룩한 성과다. 조소현은 20세였던 2007년 2008 동아시아연맹 여자 축구선수권대회 예선 대만과의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이후 대표팀 단골 멤버가 돼 2015, 2019 여자 월드컵, 2014, 2018 아시안게임, 2008, 2010, 2014, 2018, 2022 여자 아시안컵 등 굵직한 대회에 꾸준히 한국 대표 선수로 참가하면서 136경기 고지까지 올랐다.
조소현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30일 오후 5시 강력한 우승 후보인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조소현이 이날 그라운드를 밟는다면 차범근, 홍명보를 넘어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출장 1위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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