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축구 축구잡담
잉글랜드 후반전 후기
사우스게이트는 혼란스러웠던 전반전 진형을
종 더 정돈돼고 익숙했던 기존대형으로 조정하며
밸런스 맞추려 했습니다
워커는 익숙했던 스리백의 오른쪽 스토퍼랑 인버티드 윙백으로 돌아왔고
마운트는 좀더 내려와서 라이스랑 볼란테를 서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습니다
덕분에 왼쪽 그릴리쉬-루크쇼
오른쪽 스털링-필포덴 라인이 전반과는 다르게
잘 조직된 공격전형으로 경기에 임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루크쇼의 다소 부진한 폼과
스털링의 저조한 퍼포먼스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못하는 케인 때문에
공격은 여전히 답답했고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릴리쉬를 사카로 조기에 교체단행합니다
사카를 오른쪽으로 보내고 스털링을 왼쪽으로 보내며
루크쇼-스털링 / 사카-필포덴의 좌우 공격라인을 구축했는데
오른쪽 라인은 좋은합을 보여주며 괜찮게 돌아갔지만
왼쪽라인퍼포먼스는 여전히 부진했습니다
뻥글은 고질적으로 중앙에서의 창의성 부재로 측면 라인이 안 통하면 고구마 먹는 경기가 양산되는데
오늘도 마운트랑 라이스쪽에 쓰루패스나 창의적인 플레이가 나오지 않은게 아쉬웠습니다
사우스게이트는 스털링 케인을 빼고 헨더슨 타미를 넣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결국 경기는 뒤집지 못했네요
부잣집은 망해도 5년은 간다고
케인 스털링이 터줏대감 노릇하면서 소속팀 활약과 별개로
스탯은 꾸역꾸역 쌓으면서 이겨나갔는데
이젠 진지하게 저 투톱의 해체를 고려해야할정도로 무기력했네요
그리고 그릴리쉬는 못하는건 아닌데 워낙 헤비온더볼 성향이라 저친구 활약은 좋아도 팀 공격이 약간 반감되는 경향이 없지 않습니다
괜히 사카가 중용받는게 아니더라구요 볼 안끌고 간결하고 좋은 위치에서 적절한 플레이를 진행하는 축구지능이 돋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