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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동FC 지원 조례 개정싸고 의회내부·집행부 치열한 공방전
구단 지원관련 조례개정안은 이미 지난 달 7일 해당 상임위에서 본 회의에 아예 상정조차 하지 못하도록 부결처리 돼, 유 의원의 이같은 5분 발언은 해당 상임위 위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반면, 남동구청 집행부 역시 해당 상임위에서 지원조례개정(안)이 부결되자, 부랴부랴 남동FC에 대해 2년간 지원을 연장하는 조례개정(안)을 만들고 긴급 입법예고하는 등 오는 19일 상임위와 20일 본회의에 재상정을 노리고 있다.
총무위원회 국민의힘 신동섭 의원은 유의원의 발언에 대해 “이미 야당의 경우 지난 2019년 남동FC창단 때부터 예산지원 대비 효과 등 각종 문제를 제기해 반대한 바 있으나, 여당내에서도 지난 연휴기간중 구단지원을 요구하는 측에서 해당 지역구 모 위원장을 비난하는 현수막을 게첩해 분위기가 않좋다”며 “오는 19일 상임위에서 해당 조례개정(안)심사 시 또다시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청 강천식과장은 “이번 남동FC에 대해 2년간 지원을 연장하는 조례개정(안)은 정치적인 고려보다는 지역의 축구선수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반드시 구에서는 이번 기회에 의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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