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축구 축구잡담
박문성은 톤은 넘사벽이고 내용이야 아주 뒤떨어진 수준은 아닌데
본인만이 아는 단어
본인만이 쓰는 단어를 사용하는게 별로임
축구 해설위원이라면 축구 경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서
이 팀은 어떤 축구를 하고 저 팀은 어떤 축구를 하는구나
이 팀은 왜 이런 교체를 했고 저 팀은 왜 저런 전술 교체를 했구나 하고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설하는게 주된 목표여야하는데
박문성은
내가 이렇게 축구를 잘 압니다.
내가 이 선수에 대해 이렇게 잘 압니다
하는 식의 해설이라서 별로임
여기 갤러리 하는 사람들이야 뭐
하프스페이스, 스윙작업, 파이널서드 이런 단어들 잘 아는데
일반 라이트 팬들은 뭔 개소리하는지 잘 모르니까 경기에 대한 흥미가 붙기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우리만의 축구가 아니라 모두가 쉽게 즐길수 있는 축구가 되어야하는데
조금 비약하면 그걸 가로막는다고 생각함
비단 박문성만의 문제는 아니고 대부분의 해설위원들이 많이 쓰긴한데
그래도 해설위원이라면 어느정도 알아듣기 쉬운 단어를 쓰는게 맞지 않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