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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어쌔신 축구' 이우형 K리그2 FC안양 감독 "주말 전남 잡아야 승격 고지 보인다"
이 감독은 "주말 전남전이 굉장히 중요하다. 전남을 우선 잡아야 나머지 4경기에서 승격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며 "1위 김천의 주말 경기 승패도 중요한데, 안산이 김천을 잡아줬으면 한다"고 했다.
전남전의 가장 껄끄러운 선수로는 발로텔리(브라질)를 꼽았다. 이 감독은 "전남이 승수를 착실히 쌓았던 여름에 발로텔리 폼이 정말 좋았다"며 "최근 기량이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이면서 전남도 주춤하고 있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선수"라고 했다.
이 감독은 "지난 5경기 모두 힘든 싸움이었다. 공격에서 김경중과 아코스티가 빠져 있고, 미드필더 중에선 홍창범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며 "조나탄(코스타리카)도 A매치에 종종 차출되면서 주전 선수가 자주 이탈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버텨줬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아직 5경기 남은 상황에서 벌써 K리그1 승강전 상대를 논하는 것은 김칫국을 마시는 격"이라며 "안양 감독이 아니라 한 명의 축구인으로서 안양이 올 시즌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코로나19 와중에도 힘을 내준 선수들과 아낌없이 팀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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