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축구 축구잡담
‘전반 페널티 박스 터치 4회’ 첼시가 고립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드디어 펩이 투헬 상대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부터 펩은 첼시를 가장 어려워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특히 지난 시즌 2번째 첼시를 만났던 리그 경기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펩의 머리속에 많은 생각들이 확실한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는 달랐다. 물론 지난 경기들(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포함)과 이번 경기에서 두 팀이 처한 상황이나 환경들은 매우 다르다.
그러나 환경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펩은 지난 시즌 2번째로 첼시를 만났을 때 첼시의 빌드업을 막을 방법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했지만, 결정력이나 후방에 대한 리스크를 감당하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는 달랐다.
확실히 후방에 대한 리스크도 어느정도 준비해왔고 지난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확실히 마무리 해줄 선수는 부족했지만 포덴이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그나마 공격 패턴을 잘 풀어낼 수 있는 카드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경기를 맛보기로 짚어보면 압박에 대해서는 조르지뉴를 덕배를 통해 괴롭히게 만들었던 점과 후방 빌드업을 압박한 방식은 기존에 펩이 생각한 틀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후방 전진하면서 생기는 후방 리스크나 로드리의 빌드업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었던 과중함을 어떻게 도와주냐가 지난 경기들과 비교했을 때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영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