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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전북 백승호 “일류첸코, 나와 수원 관계 알고 PK 양보”
https://www.sports-g.com/2021/09/18/%ea%b2%b0%ec%8a%b9%ea%b3%a8-%ec%a0%84%eb%b6%81-%eb%b0%b1%ec%8a%b9%ed%98%b8-%ec%9d%bc%eb%a5%98%ec%b2%b8%ec%bd%94-%eb%82%98%ec%99%80-%ec%88%98%ec%9b%90-%ea%b4%80%ea%b3%84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백승호는 “내가 페널티킥을 찰 수 있게 기회를 준 일류첸코한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일류첸코가 (김)진수형과 대화를 하고 나서 나에게 양보해 주더라. 일류첸코가 올 시즌 내가 이적하는 상황을 아는 거 같더라. 나보고 ‘네가 찼으면 좋겠다. 자신있게 차라’고 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수원삼성과 갈등을 겪었던 백승호는 이날 수원삼성을 상대로 득점하면서 전북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