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축구 축구잡담
평소와는 뭔가 다른 다니엘 팔케 감독 경기 전 인터뷰(vs 왓포드)
1. 출전 가능 여부
(1) 부상 결장
크리스토프 짐머만(센터백): 발목 부상으로 이번 주 결장, 다음 주 불확실.
프셰미스와프 프와헤타(좌측 윙): 아직도 코로나 후유증으로 폼을 되잦지 못해 결장.
(2) 가벼운 부상(출전 가능)
제이콥 쇠렌센(좌측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다리 마비 증상, 훈련 복귀, 폼에는 문제 없음.
피에르 리스멜루(중앙 미드필더): 감기, 훈련 복귀, 선발 출전할 폼은 아닌 것 같음.
(3) 부상 복귀
드미트리스 얀눌리스(좌측 풀백): 출전 가능.
조쉬 사전트(스트라이커): 출전 가능, 그러나 선발 출전할 폼은 아닌 것 같음.
2. 경기에 대한 말
Q.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인가?
A. 그렇지 않다.
왓포드와의 4경기에서 모두 패배한 기록에 대한 일차적인 이유로 왓포드 선수단의 수준을 꼽음.
근데 왓포드, 노리치 시티 모두 지난 시즌 챔피언쉽 팀이었음.
또한 지난 시즌 왓포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음에도 우승한 부분을 언급함.
아마 이 때문에 꼭 이겨야 하는 경기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싶음.
왓포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음. 노리치 시티의 공격 측면에서의 문제를 언급하며 왓포드의 수비진이 얼마다 뚫기 어려운지에 대해서 이야기함.
왓포드는 이 경기에서 탑독이며 레스터전보다 쉽다고 할 수 없다고 말함.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말도 함.
앤드류 오모바미델리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음.
이번 주 훈련에서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그가 선발출전한다면 그를 믿을 수 있다고 함.
아스널전에는 오모바미델리를 교체로 빼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려했다고 밝힘.
"만약 레스터전과 같은 활약을 계속 보일 수 있다면 승점을 벌어올 기회가 생길 것."
"시즌 중에 더 많은 승점을 챙겨오고자 하는 절실함을 가지는 것이 중요함."
PL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승점 드랍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함.
비록 지난 10년동안은 위치를 확고히 하는데 실패했고 팬들은 고통스러웠지만, 팔케는 팬들이 프로세스를 믿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따라오기를 요구함. 팔케는 여전히 노리치 시티가 PL에 잔류할 수준이 된다고 굳게 믿고 있음.
전술 훈련을 통해서 압박 강도를 강화함. 또한 푸키가 포쳐 역할에 더욱 적응함.
"19-20시즌에 우리는 첫 5경기에서 뉴캐슬과 맨시티를 이겼고 모두가 우리를 칭찬했었다. 그러나 이때 션 다이치는 "5라운드 이후 순위표의 어디에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게 내 비전이다."
3. 선수에 대한 말
선수들에 대한 비판에 대한 항변을 함.
벤 깁슨(센터백): 빌드업에 매우 능한 수비수이며 지도했던 센터백들 중 최고의 선수 중 1명임.
그랜트 핸리(센터백) 또한 언급함.
루카스 룹(중앙 미드필더): 팬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음. 그러나 노리치 시티 선수들에게 물어본다면 그 누구라도 선발 명단에 처음으로 오를 선수로 룹을 꼽을 것임. 룹의 활동량, 그리고 커버는 중요함. 그는 LR7이지 CR7이 아님. 그는 '섹시한 축구'를 하지 않음. 그러나 팀에는 이러한 유형의 선수가 필요하고 우리는 그를 지지할 필요가 있음.
티무 푸키(스트라이커): 그는 노리치 시티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임. 그는 타 팀으로 이적할 기회가 있었을 때에도 의리를 지키고 남았음. 물론 푸키가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장할 것은 아니지만 상대가 상대였던 만큼 아직은 지지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함.
"우리는 갈대같이 결정을 해서는 안된다."
만약 선발 명단에 맥스 애런스 대신 발리 뭄바가 나왔다면 많은 팬들이 병신같은 결정이라고 얘기했을 것. 그러나 팬들은 선수들을 지지해야 함. 왓포드전에서는 팬들의 지지가 더욱 많이 필요함. 선수들을 믿고 선발된 선수들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어야 함.
"나도 어릴 때는 팬이었기 때문에 그 심정을 이해한다. 나는 선수한테 "저 병신새끼"이라는 말을 많이 했었다. 그러나 잔류를 위해서는 팬들과 구단이 단합할 필요가 있다. 이 팀에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부족하다. 이는 유감스러운 부분이다."
"19-20시즌에는 잔류를 위해서는 기적이 필요했지만, 이번 시즌은 잔류 적기이다."
이를 위해서 지금은 본인이 선수를 보호해야 할 때이며, 심지어 매표소 직원까지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함.
구장 내 아나운서는 복싱 경기 아나운서처럼 경기장을 달궈놓아야 한다고도 언급함.
팬들에게 더욱 적극적인 응원을 요구함.
마티아스 노르만(수비형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과는 다른 유형의 선수임. 그는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키 패스를 뿌리고 공격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선수임. 세트피스 상황에서 키커로 나설 수도 있음. 올리버 스킵은 이렇게 공격적인 선수가 아니므로 이런 지시를 하지 않았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