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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고립된 알렉산드로-김인균, 박동혁 감독의 부재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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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적으로 유연하게 변화를 주지 못하는 상황이 오자 에이스인 알렉산드로와 김인균이 고립됐다. 안양은 닐손, 주현우, 맹성웅 등 팀 전체가 강하게 압박하며 알렉산드로와 김인균을 막아냈다. 자연스럽게 충남아산이 자랑하는 스피드를 앞세운 역습 플레이도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고립된 알렉산드로는 멈칫하다 계속 공을 뺏겼고 결국 후반 21분 교체됐다.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충남아산은 이제 박동혁 감독의 벤치 복귀만을 기다리고 있다. 선수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K리그2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떠오른 박동혁 감독은 충남아산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먼발치서 지켜보던 박동혁 감독도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