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축구 축구잡담
맨유 복귀 이유, 직접 밝힌 호날두 "퍼거슨 감독님이 열쇠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온 이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호날두는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모두 알다시피 내가 18살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했을 때 퍼거슨 감독이 핵심이었다. 스포르팅 리스본에 있을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했을 때가 기억난다"며 "나에게 퍼거슨 경은 축구계 아버지와 같다. 퍼거슨 경은 나를 많이 도왔고, 많은 것을 알려 줬다. 우리가 갖고 있는 관계, 그리고 계속 연락해 왔기 때문에 이번 이적에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스포르팅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에서 당시 감독이었던 퍼거슨의 눈에 들어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당시 28번을 달려 했던 호날두에게 7번을 권유한 것도 퍼거슨이었다.
호날두는 "그를 정말 많이 좋아한다.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다시 계약할 때 중요한 열쇠였다"고 강조했다.
호날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전은 다음 달 11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