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축구 축구잡담
리버풀 이적시장 & 재계약 정리 및 개인적인 생각
<<영입>>
끝
<<방출>>
<<재계약>>
GK 알리송, 켈러허, 아드리안
DF 아놀드, 반다이크, 필립스, 로버트슨, 리스 윌리엄스,
MF 헨더슨, 파비뉴, 엘리엇
<<정리>>
확실히 여태까지 이적시장 중 최악의 이적시장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공격진 미드필더진 수비진 모두 영입이 필요한 시점이었지만, 결국 수비수 달랑 1명을 영입한 채 이적시장이 종료되었다.
이적시장이 진행될 때부터 클롭은 코나테 외에는 영입이 없을 것이란걸, 이미 인터뷰에서 언급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기다린 리버풀 팬들은 결국 실망만 남게 되었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을 찾자면 재계약이 필요한 1군 주전 선수들과 재계약에 성공했다는 점. (하지만 아직 살라와 마네의 재계약이 남아있다.)
리버풀 팬들이 가장 속 터지는 부분은 다른 구단들은 결과가 어떻든 간에 선수 영입을 통해 보강을 했지만, 리그 우승 경쟁 & 챔스권 팀으로써 매우 실망스러운 행보와 에드워즈 단장과 재계약도 불투명하여 FSG에 분노하는 팬들이 FSG OUT을 외치고있는 상황이다.
방출쪽을 살펴보자면 바이날둠과는 좋게 서로 윈윈하는 모습으로 이별해서 PSG 가서 잘 했으면 좋겠다.
샤키리는 엘리엇의 활약이 샤키리의 이적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선수라 케이타가 나가고 얘가 남길 바랬지만 아쉽게 되었다. 가서 잘했으면 좋겠다.
해리 윌슨 이 선수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였지만, 리버풀에서 뛰기에는 기회가 많이 주어질 것 같지 않아 서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방출은 쏠쏠하게 잘했다!
<<개인적인 생각>>
솔직히 본인은 이미 해탈을 했기에 아무런 생각이 없다. 오히려 주축선수들과 재계약을 성공적으로 맞췄기에 만족스럽다고 생각하고 있다.
엘리엇이 엄청 잘해주고 있고, 마팁 또한 부상없이 잘 해주고 있어서 오히려 영입한 코나테의 입지가 난감해진 상황이 되었다.
또한, 돌아온 반다이크가 왜 자신이 리버풀의 핵심 전력이고 컨트롤 타워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우승권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양쪽 풀백의 백업자원(치미카스, 네코 윌리엄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생각보다 수비진은 든든해졌다고 생각한다.
미드필더진은 파비뉴, 헨도, 티아고만 보면 엄청 강해보이지만, 그 외에 나머지는 말 안해도 다 알것이라 패스한다. 게다가 저 3명이 같이 뛴 적이 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스코어러의 부재는 정말 리버풀에게는 치명적으로 다가올 것 같다. 마네와 살라의 기복있는 결정력, 미누의 로또성 플레이 덕분에 이번시즌은 조타의 활약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달라 질 것 같다. 첼시의 루카쿠 아니 최소 밀란의 지루 같은 포지션의 선수가 영입되길 바라긴 했지만, 뭐 FSG가 그럴리가 없으니... 겨울이적시장에라도 누구하나 영입했으면 좋겠다.
PS 1. 마네랑 살라 둘 중 하나는 팀을 떠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서로 라이벌리가 너무 심해서 아마 최소 둘 중 하나는 나갈듯...
PS 2. 언제쯤 티아고 헨도 파비뉴 3인방이 같이 뛰는 모습 볼 수 있는거냐...
*사진 출처 - 트랜스퍼 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