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축구 축구잡담
참 이상하네요? 벤투가 김민재 이적을 대한축구협회에 말할 일이 있나요?
https://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2108090100061620004031&servicedate=20210808 |
김민재는 경기력 저하에 대한 고민이 컸다. 김민재는 코로나와 이적건으로 인해 올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만약 계약 만료 후 팀을 선택할 경우, 더 좋은 조건으로 갈수도 있지만, 그 사이 경기력을 떨어질 수도 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이 코 앞으로 다가온만큼, 김민재 입장에서 경기력에 대한 부담이 컸다. 파울루 벤투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대한축구협회에 여러차례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차원에서 진행된 전북 현대 복귀 이야기, 단순히 올림픽 때문만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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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경기력과 이적 문제를 김민재 본인에게 어필하면 했지, 김민재 어디로 가느냐를 협회에게 어필했다는게 참 이상하군요. 벤투와 김민재가 소통이 안 되는 사이도 아닙니다. 김민재에게 버터 좀 적게 먹으라며 사소한 것까지 터치할 정도인데요.
그런 사례는 잘 보지도 못했을 뿐더러, 한 가지 생각나는 사례는 슈틸리케 감독, 이용수 기술위원장 시절 이정협의 이적 추진이군요.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이용수고요.
벤투가 방패막이로 쓰인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