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축구 축구잡담
'바지 거꾸로 입고 활약' 포항 오베르단 "불편함 전혀 없었어"
오베르단에게 이날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했다. 바지를 거꾸로 입고 활약한 것이다. 이 말을 전하자 오베르단은 "나도 처음에 몰랐다"면서 "경기가 끝나고 팬분들께 가서 인사를 드렸는데 그때 바지를 거꾸로 입었다고 하시더라. 나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때 처음 알아챘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바지 관련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때마침 제카와 완델손이 지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통역사의 말을 듣더니 '푸웁'이라는 소리를 내며 오베르단을 가리켰다. 놀리는 제스처였다. 오베르단은 "브라질 동료들이 바지를 벗기려고 했다. 그래서 다리도 잡혔다"면서 "이미 지나간 상황이다. 승점 3점을 따서 기쁠 뿐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가 바지를 거꾸로 입은 채 경기 후 세리머니하는 사진을 보여줬다. 그러자 오베르단은 크게 웃으며 "시간이 지나서 괜찮기는 한데 경기 중에 심판 분이 보셨다면 경고를 주셨지 않았을까"라고 농담했다. 이후 기자가 '구조상 불편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라고 묻자 오베르단은 "경기 중에는 나도 느끼지 못했다. 불편함도 전혀 없었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포항의 킷 스폰서는 '푸마'이며 속옷 브랜드 '라쉬반'과도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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