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축구 축구잡담
님들 제가 이십대 누나,형들한테 이해 안되는게 있어서 물어보는건데
그 같은 회사타부서 사람이랑 전화번호도 없이 카톡만으로 살갑게 지낼수 있는건가염??
대략적으로 쓰면 내 부하여직원 애랑 타부서 남직원 애랑 카톡을 자주함.
어느정도냐면 그 타부서 남직원과 같은 부서인 여직원은 모르는 내용을 내 부하직원이 알정도임.
근데 부하직원애한테 그 타부서 남직원 번호가 없대.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지난 월요일 사무실에 커피산다고 나랑 부하직원, 티부서 여직원 갔는데 전화해보랬더니 번호가 없다고 해서 알게됨.
그 뭐시냐 우리세대엔 일단 전화번호부터 따고 시작했는데, 요즘은 그냥 단톡방에 있는 사람 일대일 대화 걸어서 뭐 전화번호는 별로 안 중요하고 그런건가염??
그리고 오늘 부하직원애가 뭐 사러간다고 해서 내가 빠른길 설명해줌. 그 길이 타부서 남직원이랑 반대 방향인데 타부서 남직원이랑 감.
이런 사이(전화번호는 없고 카톡만하는 사이)에서 빠른길 두고 돌아가는 길을 택할만큼 친하게 지내는게 가능한지 궁금해서리...
부하여직원 오래 만난 남자친구 있고, 타부서 남직원 여자친구 없고.
이런글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내가 개씹꼰대라서 그런지 뭔가 진짜 이해가 안돼서 물어보는거임...(내친구한테 설명했더니 내 친구도 뭔 그런 사이가 있냐고 하긴 했음. 끼리끼리는 과학임)
대충 그냥 뭐 그런갑다 하란 댓글 달릴꺼 같긴 한데 요즘은 전화번호 따는거 별로 안 중요하게 생각하나 해서...근데 부하직원 애가 내 번호 먼저 따가긴 했음,,,
요약 하면 길을 돌아갈 만큼 친한데 번호는 안 따는게 신기해서 요즘 이십대들은 그러냐는 뻘글임.
이십대 형,누나들 알려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