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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레전드 외인' 로페즈, 수원FC 전격 입단 '4년만의 K리그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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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든 로페즈는 전성기를 누렸던 한국행을 추진했다. 가족들 역시 한국을 그리워했다. 돈은 중요치 않았다. 윙어를 찾던 수원FC와 연결이 됐다. 큰 돈을 쓸 수 없는 수원FC 입장에서 저렴하지만, 검증된 로페즈는 긁어볼만한 복권이었다. 수원FC는 부상 이력 등을 감안해, 로페즈 측에 입단 테스트를 제안했다. 로페즈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수원FC의 미니 전지훈련지인 이천에서 일주일간 테스트를 했다. 역시 좋았을때만큼은 아니였지만, 순간순간 전성기 못지 않은 번뜩임을 보였다. 스피드는 나쁘지 않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는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성실한 태도가 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로페즈는 한국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결국 김 감독은 마음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