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축구 축구잡담
'데이원 제명' 엉성하고 부실한 농구계 현실 집합체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109/0004871939
대우조선해양건설 김 모 회장은 지난 2017년 대한카누연맹 회장에 취임하면서 스포츠계에 발을 들였다. 2021년엔 대한컬링연맹 회장으로 당선되고 이후 남자 프로농구단까지 손을 뻗었다. 2022년 동계올림픽 때는 부단장도 맡았다. 체육계에서 전방위로 활동했지만 이력은 잘 알려진 바가 없다. 아버지는 과거 제주도에서 여러 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정치인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모 회장은 농구와 골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 종목 진출에 도전했다. K리그 진입도 시도했다. 경상남도 특정 지역에 연고를 통해 K리그 입성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그 후 올 해 고양시 연고로 축구단 창단을 추진했다. 고양시 내부에서도 축구단 창단을 고려했다. 하지만 농구팀 문제가 더해지면서 무산됐다. 평가 결과 정상적인 구단 어렵다는 판단으로 축구단 창단이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데이원 제명 사태의 가장 큰 문제는 스포츠계에서 무리하게 발을 넓히려고 추진했던 김모 회장이 중심이다. 그리고 무책임한 행보를 이어간 데이원 스포츠의 임원진이다. 또 냉정한 판단을 하지 못한 KBL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