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은 최정점에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변혁한다는게 경이로움
정상의 포지션에서 최고급 재료들 보유하고 있으면
대충 뭉개면서 보수적인 운영으로 눌러앉아서 승점만 안정적으로 챙기자는게
인간 본성이자 대부분의 그 자리에 있는 관리자들의 심리인건데
이것을 강물을거꾸로 거슬러오르는 연어들의 마인드마냥
농구,체스같은 다른 스포츠랑 크로스오버하면서 축구 내적에만 연연하지 않고
어떻게든 지평을 넓혀셔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으로 개척해내려하는
과감성,개혁성,유연성이 놀라울따름...
1라운드 다시보니까 코바치치 6번으로 각성시키고 kdb,베나실 좌우 위치 바꾸고
사비우,도쿠 스위칭시키면서 상대 정신 못차리게 한다음에
리코 루이스를 폰마냥 한박자 뒤늦게 트레일링하면서 땅따먹기 계속 이겨먹던데
제아무리 빅클럽에 도미들 포진한 스쿼드여도 유로여파때문에 2군에 가까운 스쿼드였는데
감탄만 나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