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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먼저 본인 소개 한번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대학교 3학년까지 축구 선수로 뛰다가 이후 심판의 세계에 입문하여 현재 6년째 축구 심판으로 활동 중인 원명희라고 합니다.

Q. 그렇다면 U리그에서 처음 심판으로 뛰었던 경기에 대한 기억은 어땠나요?

A. 2급 심판이 되고 U리그 부심을 맡았는데 이전에 참여했던 경기에 비해 템포도 빠르고 관중들도 있다 보니 더욱 긴장감을 느꼈습니다. 또한, 첫 U리그 경기여서 그런지 어떻게 경기를 진행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많이 긴장했던 것 같네요. 이후 1급 심판을 달고 주심을 봤을 때도 성인 경기에서 주심 역할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되어서 긴장도 많이 했고 그만큼 준비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Q. 사실 경기를 하다 보면 선수들 때로는 지도자분들이 판정에 관해서 불만을 적지 않게 표출하는데 그에 대해서 주로 대응하는 매뉴얼이나 본인만의 대응 방법이 있나요?

A. 따로 공식적인 매뉴얼은 없다 보니 다른 심판들에게 좋은 것들은 습득하고 경기 모니터링을 하면서 유동적으로 변화를 주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경기장 안에 있으면서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시도하는데 대화를 통해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무조건 제 말이 옳다기보다는 선수들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말로 표현하고 대화가 잘 안 통할 경우 불러서 강하게 컨트롤하는 것이 저의 노하우입니다. 또한, 선수가 흥분해서 경기를 망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심판이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기에,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평소에 심판으로서 가지는 고충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경기가 끝나면 승자와 패자가 나올 수 있다 보니 심판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했는데도 비판받는 경우가 있어서 일종의 멘탈 관리가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물론, 심판도 사람이기에 실수를 할 수 있고 선수들이나 코치진이 그 실수로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할 수 있기에 잘못된 판정을 내렸다면 그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지만, 경기에서 졌다는 이유만으로 판정 탓을 할 때 많은 고충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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