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기자 기사 떴구먼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76/0004144442
정 위원장은 공격축구의 신봉자인 마치 감독의 전술과 철학에 높은 점수를 줬고, 위원들 역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강화위는 마치 감독 포함, 총 4명의 지도자를 최종 후보군으로 정했다. 마치 감독을 필두로, 후보군의 우선 순위까지 매겼다. 하지만 사실상 마치 감독 '올인'에 가까웠다. 타 후보 보다는 마치 감독을 선임한다는 생각으로 협상에 전력투구했다. 하지만 돈 뿐만 아니라 '기타 조건'에서 합의를 보지 못했다.
마치 감독과 합의에 실패하며, KFA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당장 차기 후보와 접촉해야 하는데, 나머지 후보의 면면은 크게 무게감이 떨어진다. 세뇰 귀네슈 전 튀르키예 감독은 72세의 고령이고,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은 이름값이 다소 떨어지는데다 위약금까지 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브루누 라즈 전 울버햄턴 감독은 대표팀 경력이 전무한데다, 차기 행선지가 클럽팀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습이다.
때문에 원점에서 다시 논의를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축구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 경우 정 위원장이 당초 밝힌 데드라인인 5월초 선임은 사실상 물건너 가게 된다. 내달 펼쳐지는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싱가포르(원정)와 중국(홈) 경기도 임시 감독 체제로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저 부분 팩트면 그냥 협상에서 아무것도 못한거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