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내축구 칼럼/분석 ()
이제 마무리된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이제 마무리된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생제르맹이 통산 첫 번째 우승을 가져갔다.
재밌었던 인테르와의 결승전에 대해 말해보자
-매치 정리
독일 뮌헨에서 펼쳐진 결승전, 스코어는 5-0으로 종료됐다. 챔스 결승전에서 5-0은 보기 힘든 기록. 파리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쁜 밤, 인테르에게는 최악의 밤이다.
슈팅 수가 23-7, xg값이 3.23-0.49로 정말 압도적인 경기였다고 볼 수 있다.
-전반
파리는 엄청나게 강도 높은 전방 압박을, 인테르는 공 소유 후 빠르게 전개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꽤나 이른 시간인 전반 12분, 완벽한 침투와 패스 플레이로 선제골을 만들어낸 파리. 이 골 때문에 분위기는 넘어간다. 강도 높은 전방 압박을 했을 때 생기는 체력적인 문제에 대한 이야기는 결과를 못 냈을 때의 이야기일 뿐, 이렇게 결과를 만들어낸다면 문제는 사라진다. 이후에도 완벽히 몰아친 파리생제르맹, 선제골 후 10분 뒤 다시 한 번 득점을 만들어낸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전환하며 공을 전달받은 두에가 환상적인 골 결정력으로 득점에 성공, 스코어는 2-0이 된다. 이후에는 별다른 장면 없이 전반은 마무리
전반전에서 사실상 경기는 끝났다. 파리는 결과를 못 냈을 때 리스크 높은 전방 압박을 들고 왔으나 완벽했다. 11명이서 10명을 완벽히 압박했으며 상대에게 이렇다 할 기회를 주지도 않았다. 공격 상황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공을 잘 다루다보니 반대 전환도 엄청나게 쉽게 하고 패스 플레이도 쉽게 하며 인테르의 수비를 정말 잘 흔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상대의 벌어진 인터벌, 공격에서의 수적 우위를 완벽히 이용해 낸 파리였다.
-후반
후반전에도 파리는 지치지 않았다. 강도 높은 전방 압박을 유지했으며 오히려 지친 쪽은 인테르, 완전히 무너진 인테르는 후반전 엄청난 찬스를 내주며 3골을 추가 허용, 5-0으로 경기는 종료된다.
이미 전반전에서 끝난 경기기에 후반전에서 따로 살펴볼 부분은 없었다. 파리의 대인 수비는 엄청났고 인테르의 공격은 실망스러웠다. 수비진이 공격에 참여하는 인테르 특성상 수비진이 수비에서 흔들리니 그 여파가 공격에서도 드러난 모습. 엔리케의 압박 전술은 대단했고 공격력에 가려진 파리의 수비력 또한 좋았다.
인테르에게는 너무 아픈 결승전이다. 시즌 무관 확정, 역대 최초 5-0 허용. 납득하기 힘든 결과와 과정. 그러나 그만큼 파리가 강했을 뿐 인테르의 이번 시즌은 강했다. 이제는 한 사이클이 끝난 인테르, 이번 결승을 양분 삼아 스쿼드 보강 후 다시 한 번 대권에 도전할 심자기의 인테르이다.
파리에게는 역대 최고의 시즌이다. 트레블뿐 아니라 따낼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땄으며 최고의 과정과 결과를 낸 시즌.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로도 이뤄내지 못한 대업을 결국 이뤄냈다. 여태까지 중 가장 압도적인 파리생제르맹이었고 트레블과 동시에 뎀벨레의 발롱도르 수상까지 기정사실화되며 정말 겹경사를 맞이하게 되었다.
마치며... 명품 골키퍼전이 될 줄 알았던, 정말 치열한 결승전이 될 줄 알았던 이번 매치. 예상 밖의 과정과 결과로 끝났다. 인테르는 잘 추스리고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해야 할 듯하다. 반면 파리생제르맹.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정말 어린 파리. 오늘 선발 11명 중 가장 나이 많은 선수가 마르퀴뉴스, 94년생이다. 그 다음인 뎀벨레 97년생에 나머지 선수들은 정말 어리다. 이를 감안하면 앞으로 몇 년은 이 스쿼드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시즌 최고의 성과를 낸 파리생제르맹이지만 어쩌면, 이번 시즌은 파리 왕조의 시작일 뿐일지도 모르겠다.
흥민 님의 최근 댓글
10억 넘는 위약금 감당하기 부담스러운거져 2025 12.01 저도 이동경일거 같아서 납득박진섭은 아쉽지만 2025 12.01 마인츠05 한국 선수 진짜 좋아 하네 2025 11.29 우파메카누로 선회하려나 2025 11.29 갑자기 착한 탈북자, 착한 조선족미국은 착한 쿠바계 ㅋㅋㅋ 2025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