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만에 드디어 왔다...

영국놈들 그걸 왜 미국행 택배로 잘못 분류해서 이 꼬라지를 나게 만드냐...

뭐 거두절미하고 리뷰 해보겠음

0. 배송

소포라서 그런건지 가격대가 높아서인지는 몰라도 등기로 옴

다행히도 사감실에 보관되어 있기는 했는데

사감이 받으라고 문을 두들겨서 꿀잠자고 있다가 잠 제대로 깨버림

와중에 외국인한테 소포 받아가라는 문자 좀 써달라고 해서 그것도 써줌

여튼

딱 보자마자 느낀건

이게 상자로 안 와? 였음

ㅇㅇ

유니폼 2장이나 보내면서 비닐봉지에 담아서 줌

그리고 이게 유니폼 상태에 엄청난 스노우볼을 굴리게 됨...

 

1. 지갑

이건 그냥 가격 맞추려고 샀음

무료배송은 못 참잖아?

나름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음

하나 놀랐던 거는 샵에 들어가면 사진이 있는데

안에 껴져있는 종이가 진짜 같이 배송올 줄은 몰랐음

 

 

2. 유니폼

유니폼은 2개 시켰음

쇠렌센이랑 노르만

쇠렌센은 이번 시즌 나와서 괜찮은 모습 보였던데 다음 시즌 더 많이 나와서 주전으로 도약했으면 해서 샀고

노르만은 그래도 전반기에 킹준게 갓만데... 해서 샀음

노르만은 뭐 자기 입으로 잔류 못하면 나갈거라고 거의 공언했고

애초에 임대 신분인데다가 전에 다른 PL팀(ex. 레스터 시티)한테 제의받은 적도 있다고 함

일단 포장은 이렇게 되어서 옴

 

사진 올리고 보니까 가로로 놓고 찍을걸 그랬나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여튼

뭐 다른 팀들도 이렇게 많이 오니까... 근데 이게 박스에 담겨서 온게 아니라 비닐봉지에 담겨서 온게 이런 결과를 일으킴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접힌 자국이 있음

특히 마킹 구겨진거는... 음...

그리고 사진으로는 안 보이지만 맨 앞 S와 O의 선이 만나는 부분 쪽에 마킹이 살짝 뜯어져있음

이건 노르만 유니폼도 별반 다를바 없음

 

그래도 입으니까 이쁘긴 하더라

대충 이런 느낌임

 

3. 후기

좀만 빨리 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인간적으로 배타고 오는 것도 아닌데 24일은 너무했어

그니까 제발 기적의 잔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