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늘 밤 산 마메스에서 맞붙습니다. 두 팀은 국내 대회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었지만, 빌바오에서 열리는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등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유나이티드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토트넘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 빌바오에서 스퍼스와 유나이티드 중 누가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할지를 결정하는 핵심 경기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대 라스무스 호일룬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시즌 내내 출전하지 못한 것은 토트넘에게 안타까운 일입니다 . 부상 문제로 로메로는 정기적인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유로파리그에서는 결정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토트넘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로메로의 프리미어 리그 시즌 세 번째로 높은 성적은 지난 9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했을 때 기록되었으며, 팬들은 오늘 밤도 로메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메로는 쉽지 않은 싸움을 펼칠 것이다. 라스무스 호일룬드는 약 2년 전 올드 트래퍼드로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이적한 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 젊은 덴마크 선수는 유로파리그에서 6골을 넣고 2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호일룬드의 대회 6골 중 토너먼트에서 넣은 골은 단 한 골뿐이며, 맨유는 22세의 호일룬드가 빌바오에서 다시 한번 득점 감각을 되찾아야 한다. 

 

이브 비소우마 vs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브 비수마는 토트넘이 홈에서 보도/글림트를 상대로 3-1로 승리한 준결승전에서 깜짝 선발 출장했습니다. 2023/24 시즌 초반에 보여준 그의 훌륭한 폼은 마치 옛날 일처럼 느껴집니다. 말리 국가대표인 그는 토트넘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수마는 보도/글림트와의 두 경기에서 모두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미드필드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습니다. 루카스 베르그발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로 28세의 비수마는 호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중원에서 활약할 예정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보도/글림트보다 훨씬 더 어려운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바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의 창조력입니다 .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키 패스(41) 부문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7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카세미루와 마누엘 우가르테가 수비를 보호하는 가운데, 포르투갈 국가대표 페르난데스는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자유롭게 공격권을 장악할 수 있습니다. 30세의 페르난데스는 2월 토트넘과의 1-0 패배에서 단 1개의 슈팅과 4개의 키 패스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이나 도움 없이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페르난데스도, 유나이티드도, 토트넘을 상대로 두 번째 기회를 쉽게 만들어주지는 못할 것입니다. 

 

이브 비수마 대 브루노 페르난데스 맞대결

 

 

 

 

손흥민 vs 누세르 마즈라위 
 

토트넘은 이전에도 주요 결승전에서 부상이 심한 선수들을 위험에 빠뜨린 적이 있습니다. 해리 케인은 2019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해트트릭 영웅 루카스 모우라를 대신해 발목 부상에서 복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토트넘은 리버풀에 0-2로 패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손흥민에게 최소한 출전 시간을 주었습니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교체 출전했고, 애스턴 빌라전 선발로 승리했습니다.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세프스키의 부상으로 앙헬 감독은 핵심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기량 향상이 절실한 상황이며, 손흥민은 지난주 빌라 파크에서 예전의 기량을 되찾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모든 기량을 발휘할 준비가 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오늘 밤 빌바오에서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손흥민의 영향력은 앙주 감독이 그를 왼쪽 측면으로 기용할지, 아니면 중앙으로 기용할지에 따라 결정되지만, 만약 전자라면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32세의 손흥민을 견제할 책임을 맡게 됩니다. 유로파리그 결승전 복귀를 위해 훈련 중인 디오고 달롯의 부상으로 인해 그는 빌바오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장할 예정입니다. 비록 그가 가장 효율적인 선수는 아니지만, 전 바이에른 출신인 그는 기꺼이 그 자리를 지킬 것입니다. 실제로 900분 이상 출전한 선수들 중 마즈라위는 90분당 평균 3.2개의 태클을 기록하며 유로파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도미닉 솔란케 vs 해리 매과이어 
 

도미닉 솔란케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순조롭게 앞두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스트라이커인 그는 최근 네 번의 공식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고, 그중 세 번은 유로파리그에서 기록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솔란케가 가장 좋아하는 상대 중 하나입니다. 전 본머스 선수였던 그는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다섯 골을 넣었는데, 이 모든 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최근 네 경기에서 모두 넣었습니다. 

 

솔란케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동안 해리 매과이어를 상대로 아직 맞붙어 본 적이 없습니다 . 매과이어는 과거에는 재미있는 인물이었을지 모르지만, 레스터와 헐에서 뛰었던 그는 유나이티드에서 꼭 필요할 때 종종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습니다. 그는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WhoScored 평점 7.04를 기록했는데, 특히 포르투와 리옹을 상대로 후반전에 터뜨린 골들이 눈에 띄는 순간이었습니다. 빌바오에서 두 명의 선수가 맞붙었고, 승자는 오직 한 명뿐일 것입니다…